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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한전, 지금은 '까치와의 전쟁 중'(정전사고 급증) 작성일 2006-04-11
작성자 관리자 조회 5,914

2005-05-12 13:22:05   



한전, 지금은 '까치와의 전쟁 중'


산란기 접어들면서 까치집 급증...정전사고 증가
한전 제주지사 등 까치집 제거 적극 나서


한전이 까치 때문에 골머리를 앓고 있다.


봄철을 맞아 산란기에 접어든 까치들이 정전사고의 주범인 까치집을 전주 위에 집중적으로 만들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이들 까치집에는 나뭇가지뿐만 아니라 철사와 옷걸이 등 전선에 닿을 경우 대형 사고를 일으키는 금속들도 다수 포함돼 있어 사태의 심각성을 더하고 있다.


한전 제주지사도 이 같은 까치집이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면서 연간 3000여개의 까치둥지를 제거하고 있으며 올 들어서만 벌써 1200여개의 까치집을 없앴다.


특히 해마다 발생하는 도내 정전사고의 3분의 1 이상이 까치집에 의해 발생하고 있다는 게 제주지사의 설명이다.


제주지사 관계자는 “산란기인 2~6월 사이에 까치집이 집중적으로 만들어진다”며 “사고 예방을 위해 매일 직원들을 동원, 까치집을 제거하고 있다”고 말했다.


사정은 충청도 지역도 마찬가지다.


한전 아산지점은 2003년과 2004년의 전체 예산 중 상당부분을 까치집 철거와 고장수리에 썼다.


이는 까치집으로 인한 고장건수가 2003년과 2004년에 각각 104건, 97건이 발생하는 등 전체 전기사고(2003년 206건, 2004년 191건)의 절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전 서산지점도 직원들의 일과가 ‘까치집 부수기’로 시작될 정도로 까치와의 전쟁을 치루고 있다.


현재까지 제거한 까치집만 2300여개로, 이는 지난해 5월까지 허문 3970개를 육박하고 있다고 서산지점은 밝혔다.


한전 관계자는 “까치집으로 인한 정전사고 피해건수는 해마다 감소하고 있지만 완전히 없어지지는 않고 있다”며 “한전은 지난 2000년 이후 일선 사업소에 조류고장예방지시를 내리고 있으며,  완철커버 등을 설치해 까치집 만드는 일을 사전에 차단해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전기신문 윤정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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